보금자리 끝나니 명품입지 아파트 대거 분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5.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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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용산 등 도심 접근성 좋은 재개발·재건축 단지 눈길

보금자리 끝나니 명품입지 아파트 대거 분양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청약접수가 끝나고 우수한 입지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강남구 역삼동 SK뷰, 용산구 센트레빌 등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명품입지의 알짜단지가 분양하면서 침체기인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35개 단지 총 2만276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월 물량의 절반 수준으로 일반공급물량은 1만2410가구다. 전체 계획된 분양물량 중 약 80%인 27개 단지 1만7829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등에서 총 7개 단지 5416가구가 임대물량으로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1만2732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서울 4853가구, 전북 2083가구 순이다.

서울은 도심 접근성 좋은 입지조건 양호한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눈길을 끈다. 총 9개 사업장 4853가구가 공급되는데 이중 10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반포힐스테이트 397가구가 분양된다. 11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동작구 상도동 일대는 ‘상도약수 롯데캐슬’ 141가구 중 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시범뉴타운 중 가장 양호한 입지로 평가 받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1148가구가 공급된다. 흑석6구역 동부센트레빌과 금호19구역 래미안 등 재개발지역에서도 대규모 단지가 분양된다. 단 일반분양 수요자들은 조합원 물량보다 층수과 향이 좋지 않아 청약 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용산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한강로2가 일대는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총 128가구 중 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원효로1가 일대는 '용산더프라임' 주상복합 총 559가구가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아파트는 3개 동, 오피스텔은 1개 동으로 구성됐다.

경기·인천은 19개 단지 1만2976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는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임대 아파트를 포함한 단지가 분양된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SK케미칼 부지에는 SK뷰 3400가구, 경기 김포 양촌면에는 휴먼빌 803가구가 공급된다.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A25, A30구역은 국민임대 1492가구, 문산선유5지구 650가구가 임대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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