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 설문조사 5100여명 참가 성료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0.05.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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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2위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KB금융 (83,600원 ▲1,100 +1.33%)지주 차기 회장 후보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1위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가 지난 12일부터 20일 낮12시까지 홈페이지(www.mt.co.kr)를 통해 실시한 'KB금융 회장 누가 돼야 할까?' 설문조사에는 모두 5167명이 투표했다. 이중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1878명(3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은 1826명(35%)을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이 860명(17%)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203명(4%)의 지지를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윤용로 기업은행장이 각각 149명(3%), 135명(3%), 116명(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KB금융 회장 설문조사 결과보기

KB금융 차기 회장이 투표로 결정되는 자리는 아니지만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516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리딩뱅크인 KB금융의 회장 자리가 중요성을 띄는 만큼 많은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머니투데이 온라인 설문조사는 'IP당 1회만 가능'토록 설계돼 있다. PC 한 대당 한 번만 투표할 수 있으며, PC가 여러 대라도 IP가 같다면 한 번만 투표할 수 있어 동일PC에서의 중복 투표는 불가능하다.

KB금융 회추위는 20일 오후까지 3곳의 헤드헌팅 업체로부터 45명의 후보를 추천받는다. 회추위는 이날 오후 6시 회의를 열고 이들 후보 가운데 중복되는 인사를 제외한 30명 안팎의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초에 4명의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 후 중순에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회장 내정자를 선임한다. 회추위는 첫 회의에서 회장 후보 자격 기준으로 제시한 조직통합능력과 강력한 리더십, 국제적 감각 및 경험, 금융전문성, 인품, 전략적 의사결정 및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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