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제안한 원심분리 방안을 비롯해 어뢰 공격, 대형 샤워커튼 등 약 1만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BP는 이중 700건의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이노센티브엔 유출 지점에 기름 분해 박테리아를 살포하는 것과 폭탄, 어뢰 등을 이용, 유출구를 폭파해버리는 방안이 올라와 있다. 미국 환경청 걸프만프로그램 책임자 브리옹 그리피스의 경우, 우산 모양의 마개를 유출구 안으로 밀어 넣어 유출을 막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사업가 마크 배저는 대형 직조 구조물을 해저 바닥에 고정, 유출되는 기름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BP는 특수 제조된 시추니(試錐泥, drilling mud)를 해저 유출구 안으로 밀어 넣어 사해 유출 속도를 늦춘 후 유출구를 완전히 막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 방법을 통한 유출구 최종 봉쇄까진 최소 수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탑 킬'로 불리는 이 방식이 실패할 경우, BP는 유출 지점에 타이어와 골프공 등 고체 폐기물을 쏟아 부은 뒤 시멘트로 유출구를 최종 차단하는 '정크 샷' 방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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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P는 대형 차단 돔을 유출구에 씌워 추가 유출을 막는 '탑 햇' 방식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현재 BP는 영화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제안한 원심분리기를 이용, 유출된 기름과 물을 분리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