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성공 노하우 그대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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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브랜드 ‘인기’ 상승 (?)

론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들은 예비창업자들이 조금은 고민해보게 되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생 브랜드들의 속성을 알고 나면 오히려 본사의 탄탄한 이력에 신뢰도가 높아지게 된다.

대부분의 신생 브랜드들은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제2브랜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쌓아온 성공과 경험을 그대로 옮겨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들은 창업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성공 노하우 그대로


치킨퐁(www.phong.co.kr)과 짬뽕늬우스(www.cpnews.co.kr)의 경우도 각 프랜차이즈 기업의 제1브랜드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론칭된 경우다.

‘치킨퐁’은 다름 아닌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 호프&레스트로 유명한 ㈜가르텐의 제2브랜드이다. 가르텐 호프&레스트를 통한 검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론칭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치킨퐁은 자체개발한 컨벡션 오븐기와 더불어 가르텐 호프&레스트에서 사용하고 있는 맥주 냉각테이블 및 배달용냉각기의 보급으로 보다 차별화된 창업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가르텐 호프&레스트 관계자는 “가르텐의 노하우에 더해 열풍컨벡션 오븐기, 배달용 냉각기 등의 꾸준한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새로운 개념의 치킨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치킨퐁은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가맹점을 늘려가며 탄탄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성공 노하우 그대로
‘짬뽕늬우스’는 퓨전일본분식점 ‘소-야미’(www.soyummy.co.kr)를 운영하고 있는 차일드케어인터내셔날(주)에서 론칭한 수타짬뽕전문점이다.


신선한 재료의 사용과 폐점율 제로를 자랑하는 소-야미는 자체 개발한 차별화된 맛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한 가지 메뉴를 더욱 전문화해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우동원액과 얼큰소스는 짬뽕늬우스 만의 차별화된 요소들 중 하나로 짬뽕국물은 먹으면 먹을수록 뒷맛이 개운하고 담백하다.

짬뽕늬우스는 본사의 철저한 운영관리와 인력관리 만큼 가맹점에 대한 관리 역시 철저하고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1일 물류체계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점주운영교육 역시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초보창업자도 본사 3일 교육만으로도 바로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웰빙치킨으로 유명한 ‘위너스치킨’(www.winnerschicken.co.kr)은 지난 23년간 미국 웬디스햄버거와 위너스버거를 운영하며 국내에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모델을 보급, 발전시킨 (주)우일이 론칭한 브랜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성공 노하우 그대로
위너스치킨은 우일의 외식 산업 20여 년의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독자적인 천연 시즈닝에 치킨을 24시간 숙성시킨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고온의 스팀오븐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독특한 맛이 일품이다.

엄선된 재료를 매일 공급받아 조리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은 물론,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시스템으로 원육의 포장상태부터 차별화했다. 전 제품을 one pack, one sale(즉석요리, 즉석판매)가 가능하도록 물류 및 메뉴를 시스템화해 초보창업자들의 손쉬운 적응과 가맹점의 편리성까지 고려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개발해 프랜차이즈 사업에 접목,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한 것이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2브랜드 가맹점을 펼쳐가는 곳은 우리들 주변에 흔히 있다. 역시 경쟁력이 기반되기 때문이다.

제너시스 그룹의 비비큐(BBQ), 비에치씨(BHC), 닭익는마을 등이 있는가 하면, 세계맥주로 자리를 잡은 와바(WABAR)역시 최근 '창작' 전통주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차별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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