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New 브랜드] 가스트로펍 호프 맥주전문점 ‘골드이글스’ 오픈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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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트로펍은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펍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펍의 나라 영국에서 1990년대 초반 등장하여 영국 외식업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진화된 형태의 펍이다.

이런 가스트로펍(Gastropub)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30일(금) 울산시 삼산동 현대백화점 뒤편 중심 상권에 오픈한 ‘골든이글스’는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가 있는 펍을 표방하는 가스트로펍을 내세우고 있다.



골든이글스는 영국 전통음식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음식, 주류, 음료와 함께 격의 없고 유쾌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가스트로펍의 원형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
[프랜차이즈 New 브랜드] 가스트로펍 호프 맥주전문점 ‘골드이글스’ 오픈


골든이글스 김종헌 대표는 “영국 유학시절 이후 영국 펍문화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 보았다”며, “전통적인 펍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가스트로펍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가스트로펍의 요체는 조악한 음식의 상징이었던 이른바 펍음식(Pub grub) 대신에 한 단계 높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



골드이글스는 대표적인 영국전통 메뉴인 피쉬앤칩스를 비롯해서 40여종의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메뉴는 신선한 재료로 구입해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내놓는 수제요리이다.

주류메뉴는 기네스, 호가든, 아사히, 카스 등 생맥주와 약 30여종의 인기 맥주, 와인, 위스키, 칵테일, 커피 및 음료를 마련해 놓고 있다.
[프랜차이즈 New 브랜드] 가스트로펍 호프 맥주전문점 ‘골드이글스’ 오픈
골드이글스의 인테리어는 1800년대 영국에서 완성된 빅토리안 펍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빅토리안펍은 로맨틱하고 화려한 장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 골든이글스는 붉은 색 계통의 천정, 볼륨감있는 벽면처리를 위해 펍 장식용 특수벽지를 영국에서 수입해서 사용하는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했다고 한다.

또 전통펍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샹들리에, 페넌트, 벽난로 등 소품도 진품 및 주문제작을 하였고, 영국의 상징물 중의 하나인 빨간색 전화박스를 매장 내에 설치하여 고객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을 배려했다.

김 대표는 “펍문화의 핵심이 고객끼리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장 안에 설치 되어 있는 당구, 다트, 축구게임 등도 일행끼리 게임을 하지 않는 전통펍의 룰을 적용하여 처음 만나는 고객들 사이에 친교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일례로 들었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가스트로펍은 펍 속으로 레스토랑을 끌어들여 활로를 개척한 신업태”라며, “점심에는 식사, 오후에는 커피와 음료, 저녁에는 음식과 주류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A타임을 연장하고 B타임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혀 메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등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이익을 줄 수 있게 한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말했다.

(문의) 골든이글스 02-50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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