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에서 4500대를 리콜키로 한데 이어 미국 판매 3800대 등 해외에서 판매된 7000대를 모두 리콜할 계획이라고 미에코 이와사키 대변인이 밝혔다.
리콜 대상은 하이브리드차 'LS600hL'을 비롯해 'LS460' 'LS460L' 'LS600h' 등 렉서스 4개 차종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속도 등에 따라 핸들 조작량과 타이어의 움직임 비율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전자 제어장치인 기어가변스티어링시스템(VGRS)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들 조작을 제어하는 이 시스템 결함으로 핸들과 타이어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연동되지 않는다는 것.
이에 따라 토요타자동차는 또다시 품질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에 리콜대상이 된 차량들은 대량리콜 사태로 토요타의 품질 문제가 크게 부각된 이후 출시된 신형 차량들로서 토요타의 안전불감증 논란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 차종은 지난해 가을부터 판매된 최신형 차량이다. 발매 6개월만에 리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