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수준평가 등 고도화정책으로 소상공인 희망만들기 나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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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프랜차이즈 산업 인프라 구축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양봉환 국장은 지난 17일, 프랜차이즈 학회 포럼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육성정책을 소개했다.

먼저,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키 위해 진행되는 ‘프랜차이즈 본사 수준평가’제도는 146개항목을 심사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등 고도화정책으로 소상공인 희망만들기 나서


양 국장은 “평가체계 특징은 과학적 평가 형태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쌍방평가로 가맹점이 일방적으로 끌려가는지 여부, 가맹본부 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예비단계는 소상공인 중에 유망아이템으로 가맹사업을 추진하려는 초기단계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서 체계가 미흡한 형태이다.

이곳에는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과 신사업신업태 비즈니스 모델 개발지원,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지도사업, 가맹본부 직영점 창업자금 융자와 보증 등을 지원받게 된다.



레벨1단계는 프랜차이즈 틀은 있으나 전분야에서 고도화가 필요한 단계로 가맹본부 경영안정 자금보증, 가맹본부 혁신컨설팅 지원, 임직원 및 가맹점 교육, 가맹점 경영지도 지원, 가맹점 창업자금 지원, 가맹본부와 가맹점 정보화 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레벨2단계의 업체는 프랜차이즈의 선도업체로 시스템 안정화 되어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확대등 성장에 주력하는 단계로 구분되어 진다.

이들 업체의 경우는 가맹본부 서비스 R&D지원, 우수프랜차이즈 투자펀드 결성, 공동물류센터 설치지원, 자금지원시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정, 가맹점 및 가맹본부 성공사례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레벨3단계는 국내에서 성숙한 단계를 거쳐, 국내 가맹점의 확대에 따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단계로, 해외에 나가서 진출이 가능토록 전시회 참여 및 시장개척단 파견지원, 해외규격 인증획득 및 컨설팅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 양 국장은 “프랜차이즈 인재양성을 위해 프랜차이즈 대학원 석사과정 운영과 프랜차이즈 본부 평가를 위해 심사원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 국장은 “포털 사이트 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개와 가맹본부별 가맹점 현황, 시스템 자가평가 지표 등을 담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양 국장은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건실한 발전보다 일시적 이익극대화에 치중되어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라며 “부정적 이미지를 불신하고 그동안 정부가 규제에 집중, 이를 바꿔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 국장은 가맹점 인턴제도를 개발해, 예비창업자가 일정기간 프랜차이즈 일을 배우고 가맹점으로 개업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소개했다.

특히 가맹점 인턴제는 올해 2010년 20개 가맹본부, 200개 가맹점이 참여하고, 오는 2011년에는 50개 가맹본부, 1천여개 가맹점이 참여해 연간 1천명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올릴 계획이라는 것.

수준평가와 관련해 “직영점이 없는 가맹본부에 대한 수준평가 대상과 관련해 현장목소리를 청취해 가능토록 검토하겠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현실화를 시켜 직영점 관련된 부분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국장은 “프랜차이즈 시스템 고도화 정책이 소상공인들의 희망 만들기 일환으로 성공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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