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친 與·野…표심잡기 '고삐'

김선주,박성민 기자 2010.05.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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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교육현장 출동 '학교안전, 급식'등 공약

후보 등록을 끝낸 여야 후보들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을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모교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초등학생 시절 자신의 꿈, 재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갖고 있는 희망을 들려줬다.

그는 "어린이가 행복하려면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학교폭력을 없애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와 관련,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등하교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모교인 송파구 정신여고를 방문해 친환경 무상급식 등 교육정책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시 가정보육시설 교사 문화 체험 행사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부천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 광명, 하남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野3당 단일화'로 바람몰이에 나선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의 추격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유 후보는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 김상곤 경기 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진보진영과의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대공원에서 열리는 가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난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구의원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후보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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