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 2011 카자흐 동계아시안게임 수주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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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300만달러(710억원) 규모…스포츠SI 전문업체 위상 강화

쌍용정보통신 (696원 ▼2 -0.29%)이 총 6300만 달러(710억원) 규모의 2011년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정보통신은 내년 1월 열리는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사업과 주관방송서비스사업을 수주, 동계아시안게임 대회조직위원회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회종합정보시스템사업과 주관방송서비스사업 규모는 각각 3400만 달러와 2900만 달러로 총 6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수주액인 51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규모라고 쌍용정보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권을 두고 쌍용정보통신, SK C&C, 삼성SDS 등 국내 업체들이 치열히 수주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윤호 쌍용정보통신 사장은 일주일 이상 현지에 체류하면서 수주전을 진두지휘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으로 스포츠SI 부문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 수주를 통해 스포츠SI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 번 공인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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