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모두 3991명을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총 9942명이 후보로 최종 등록해 경쟁률이 2.5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개 시.도지사 선거에는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등 모두 58명의 후보가 등록해 3.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선출 인원 228명에 780명이 도전장을 던져 3.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후보 등록자수는 여당인 한나라당이 31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1야당인 민주당 2198명, 자유선진당 440명의 순이었다. 이어 민주노동당 451명, 국민참여당 304명, 미래연합 177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무소속 후보는 2469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가 88%로 압도적이었고 여성 후보는 1635명(12%)이 출사표를 던졌다.
등록 후보의 재산 현황을 보면, 1인당 평균 재산은 6억5424만원을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평균 재산이 13억2595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초단체장(11억8477만원), 광역의원(7억5064만원), 기초의원(5억4919만원)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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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를 갖고 있는 후보도 12.6%(11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건이 넘는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후보가 69명으로 집계됐다.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후보의 비율은 14.3%(1194명)이었으며 지난 5년 간 납세실적이 없는 후보도 2.1%(209명)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