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와 유 후보는 수도권 규제완화, 경기도민 복지정책, 무상급식, 4대강살리기사업,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왔지만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만큼 팽팽한 기싸움이 오갔다.
김문수= "군사시설보호 규제, 팔당 규제, 그린벨트 규제, 농지 규제 등 경기도에 가해지는 규제가 정말 많다. 싱가포르보다 면적이 넓은데도 그 나라의 1/4도 외자유치를 못 한다"
△경기도민 복지정책
김문수= "당초 경기도 복지예산을 20%로 잡았는데 현재 23.3% 써서 목표를 넘어섰다. 경기도의 복지정책 중 무한돌봄사업, 맞벌이부부 맞춤형관심학교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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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공의 상당 부분은 내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할 때 온 것이다. 참여정부 때 복지예산이 늘어난 점, 자랑하기에는 당초 잡았던 20%라는 목표치가 너무 낮았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
△4대강살리기사업
김문수= "온 국민이 반대하는 사업이 아니다. 당장 팔당 수질도 개선됐다"
유시민= "야당, 시민단체 등 온 국민이 반대하는데 대통령이 밀어붙인다. 도지사에 당선되면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