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소녀', 탤런트 등 이색후보 "눈에띄네"

머니투데이 박성민 유현정 기자 2010.05.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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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4억 소녀', 탤런트 윤동환씨, 최고령 81세 후보 등 '도전장'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마감된 가운데 이색 후보들의 도전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동구 제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은선(26.여) 후보와 자유선진당 곽수천(69) 후보가 43세의 나이차를 두고 맞붙는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김은선 후보는 재산을 4억원이라고 신고해 '4억 쇼핑몰 소녀'로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후보와 같은 나이의 1984년생(26세) 최연소 후보로는 부산시 금정1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전태욱 후보, 사회당 전북도 비례의원 이혜정 후보 등이 있다. 전태욱 후보는 현재 창원대 3학년 재학 중이다.

반면 전북 정읍시의원 가선거구에 도전하는 이한수 후보는 1929년생(81세)으로 최고령 후보로 기록됐다.



한편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동환씨는 서울 강동구 제2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연예인 출신' 구의원에 도전한다.

2009년 한국외대 학생회장을 역임한 추성호 민주노동당 후보는 재학 중(4학년)에 서울시 시의원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기초의원 선거는 '학력'으로부터도 자유로웠다. 충남 서산시 제2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세권 후보와 강원도 양구군 비례대표로 출마한 양길례 후보는 각각 '독학'과 '무학'이라고 기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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