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차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 결과, 총 2764가구 공급에 7965명이 신청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예약 첫날 미달된 구리 갈매와 부천 옥길 지구는 총 952가구 공급에 1404명의 청약자가 몰려 각각 1.6대 1,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 진건과 시흥 은계지구는 총 1591가구 배정에 1168명이 신청해 각각 0.8대 1, 0.7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서울 내곡·세곡2지구는 총 221가구 모집에 5393명이 신청해 각각 20.9대 1, 28.3대 1의 경쟁률로 첫 날 마감된 바 있다. 세곡2지구 1블록 전용 59㎡는 35가구 모집에 1526명이 신청해 43.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14~17일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3689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순위에 관계없이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사전예약 첫날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하더라도 둘째날 계속해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세대원 전원이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세대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이며 과거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