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고인이 된 모친의 입관식을 마친 뒤 위패를 들고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이동훈 기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14,730원 ▼70 -0.47%)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등도 고인을 애도했다.
언론계에선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등이 조의를 표했다. 학계에서도 이종욱 서강대 총장과 장하성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상주인 박 명예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은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조문객들에게 허리를 굽히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박 명예회장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30여 분간 입관식이 진행됐으며 1시간 가량 고인에게 음식을 올리는 상식이 치러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날 고 이 여사의 조문은 오후 10시까지 이어졌으며 1500여명의 조문객이 찾았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6시에 거행된다. 장지는 광주광역시 죽호학원 내 가족묘원이다. 고 이 여사는 지난 12일 오후 3시45분 노환으로 향년 10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