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김진표 꺾고 경기지사 후보 확정(3보)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0.05.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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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김진표 민주당 후보를 꺾고 민주당·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유 후보는 13일 오전 10시30분 쯤 경기도 수원 경기 문화의전당에서 김진표 민주당 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전체 득표율 50.48%를 얻어 46.96%를 획득한 김 후보를 제쳤다.

양 측은 지난 3일 국민참여경선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1~12일 선거인단 1만5000명과 경기도민 4000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여론조사에는 1만5000명 중 1만3404명이 참여했다. 김 후보가 6980표(52.07%), 유 후보가 6424표(47.93%)를 각각 얻었다. 무효표는 1596표였다.

경기도민을 상대로 여론조사기관 2곳이 벌인 조사에서 유 후보는 53.04%, 김 후보는 46.96%를 각각 얻었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46%, 김진표 후보 35.3%로 나타났다.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양 측이 각각 44.7%, 39.1%를 획득했다.

동서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47.5% vs 김진표 36.74%', '김문수 45.9% vs 유시민 39.7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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