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 대전에 제2데이터센터 세운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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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대전에 제2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대전에 연면적 4210제곱미터 규모의 제2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2데이터센터는 대전에 신축중인 정보기술연구소 건물 내에 위치하며, 설계 단계부터 저탄소 녹색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그린 데이터센터로 구축된다. 겨울철 찬 외기 온도를 활용한 기계실 냉각시스템, 전기사용량을 절감해주는 기화식 가습장치,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제2데이터센터에 가상화 기반의 유비쿼터스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서울 가산동 본사에 위치한 정보기술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정보기술연구소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 연구, 시스템 통합 및 가상화 구축, 융복합 통합관제 등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한 제2데이터센터의 일부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가산동 통합데이터센터와 연계, 재해복구 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진선 롯데정보통신 부장은 "제2데이터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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