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 신라大에 네트워킹 도어록 구축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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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인 서울통신기술은 신라대학교 기숙사에 첨단 네트워킹 도어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무선통신기술인 '지그비'(Zigbee)를 활용,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기숙사에 설치된 모든 도어록을 네트워크킹함으로써 문을 여닫는 도어록 기본 기능 이외에 출입자 이력관리, 스케줄 설정에 따른 전원온오프, 화재 감지기능, 화재발생시 문열림 기능, 에어컨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등록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고, 시간대별 출입제한을 할 수 있으며, 화재 및 비상상황 발생시에는 통제실에서 버튼 하나로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상시 전원식 방식을 도어록에 적용, 건전지 방전에 따른 오작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준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번 시스템 구축에 활용한 지그비(Zigbee)가 국제표준규격(ISO) 기술인 만큼 향후 관련분야 제품개발을 확대. 해외진출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그비 기술은 전력소모가 적고,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가정용 전자제품을 무선네트워크로 묶거나 컴퓨터용 부품을 연결하는 등 홈네트워크분야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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