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몽준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세훈(서울), 김문수(경기), 안상수(인천) 광역단체장 후보 및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중앙선대위 명칭은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로 결정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한나라당이 경제살리기와 선진국 도약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여러 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두던 전례를 버리고 정 대표가 단독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최고위원들이 각각 부위원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한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출정식에서 각 후보들에게 운동화 한 켤레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후보들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로 뛰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