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디젤차는 10년 후에도 매력적인 그린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5.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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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아비지뇨 연구소장 발표

보쉬, "디젤차는 10년 후에도 매력적인 그린카"


디젤엔진차가 친환경 그린카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토니오 아비지뇨 한국로버트보쉬 디젤 시스템 연구개발(R&D) 어플리케이션 연구소장은 11일 "세계적으로 전기, 수소 등의 대체 연료가 친환경 자동차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020년까지는 여전히 가솔린과 클린 디젤 차량이 현실적인 최선책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비지뇨 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그린카 전략 포럼 국제 세미나에 참석, '그린월드를 위한 보쉬의 지속 가능한 기술’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까지는 그린카 시장에서 클린 디젤 개발, 기술의 다운사이징, 수소 차량 보급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 이후에도 여전히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 엔진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전기와 수소 전지 동력원이 점차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린카 전망을 바탕으로 보쉬는 내연 엔진의 친환경성 및 경제성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등 장기적 그린카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 주최로 이번 그린카 전략 포럼 국제 세미나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진국의 그린카 정책 및 기술동향과 글로벌 그린카 발전 전략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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