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무디스는 투자자들에게 유럽의 두 나라가 아직 위기의 숲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4주내로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투자등급 하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무디스는 수차례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일 투자자 대상 보고서에서는 한 달 내로 하향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금융시장 패닉과 지원, 반대 시위로 불확실했던 그리스의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포르투갈의 등급 하향 가능성은 그리스보다는 덜 심각하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현재 `Aa2`에서 `Aa3`로 한등급 하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그리스의 국가신용 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A3’ 등급은 무디스가 부여하는 등급 가운데 투기등급(정크등급)보다 네 단계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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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리스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등급 하향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