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ㆍ포르투갈 국채 가격 급등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5.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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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7500억 유로 규모의 유로 안정 기금 설립에 합의하며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채 가격이 급등했다.

블룸버그데이터에 따르면 10일 오전(유럽시간 기준) 그리스 2년 만기 국채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20.46%, 10년 만기 국채 가격은 38.44% 각각 급등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11.469%포인트 (62.96%) 내린(채권 가격 상승) 6.748%까지 하락했다.



전 거래일 7일 12.434%까지 치솟았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7.628%로 4.806%포인트(38.65%)로 떨어지며 지난달 중순 수준으로 돌아왔다.

포르투갈 국채 시장도 진정됐다.



포르투갈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6%포인트(43.28%) 내린(가격 상승) 3.407%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는 4.995%로 전일 6.277% 대비 1.271%포인트 하락했다.

양국 증시도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ASE) 종합지수는 런던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대비 7.72% 오른 1756.35를 기록 중이며 포르투갈 PSI-20 지수는 전일대비 8.25% 뛴 7170.88을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IBEX 35지수는 10.71% 오른 1만1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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