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BS, 의료기기시장 진출 '선언'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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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日캐논, 1985년 합작설립...주력사업 복합기 수출 300만대 돌파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이 의료기기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1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우치다 일본 캐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이날 안산공장에서 복합기 수출 300만대 기념식도 개최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지난 1985년 롯데그룹과 일본 캐논이 50대 50의 지분투자로 설립한 이후 지난 25년동안 디지털복합기, 레이저프린터 등을 생산, 판매해왔다. 지난해 매출 4202억원을 기록하는 한편, 자체 개발 복합기 누적수출대수 300만대를 돌파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성장이 정체된 사무기기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iR ADVANCE'라는 신규 브랜드를 앞세워 사무용 복합기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구축, 시장 리더십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안과기기, 의료용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사업에도 진출,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키로 했다.

김천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사장은 "1985년 국내사무기기 시장에서 20년 이상 늦은 후발주자로 출발하였지만, 롯데그룹과 캐논그룹간의 파트너십과 캐논코리아 임직원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회사를 여기까지 일구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문화를 창조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빈 부회장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을 중심으로 그룹내 IT분야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이번에 방한한 우치다 사장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의 발전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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