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사이렌, 지하로 대피하면 안돼요"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5.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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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일부터 3일간 재난대응 훈련실시

서울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2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훈련이 일선 자치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3일에는 민방위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오전 10시부터 20분간)에 따라 시민대피훈련이 실시된다.



13일 발령되는 재난위험경보는 지진, 화재, 폭발 등을 대비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으로 공습 경보시 지하로 대피하는 민방공 공습경보와 달리 넓은 운동장이나 공터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14일에는 테러대비 및 대형 인명피해 대응훈련이 G20 정상회의 개최장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날 훈련은 실제 테러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지하철 화재 발생시 시민대피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국민평가단'제도를 도입해 훈련과정을 평가하는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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