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무상급식 전면실시, 재정위기 부를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5.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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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정부가 센 그리스와 스페인 등 재정위기"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무상급식 전면실시 같은 과도한 재정부담은 재정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위기가 회복단계에 진입하면서 불똥이 좌파정부가 센 그리스와 스페인 등의 재정위기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EU는 경제력 격차가 많은 나라끼리 하나의 환율로 뭉쳐있는 만큼 당장 우리 주식시장에서도 돈을 인출하는 사태가 생길 것"이라며 "더블딥이 어떻게 올 것인가에 대해 당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9일 대통령이 긴급간부회의를 11시간 주재하며 개혁기조를 발표했는데 이 부분도 당에서 잘 받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지원 민주당 신임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선 "박 원내대표가 국정전반을 경험한 큰 정치인이기 때문에 대화를 잘 하리라 기대한다"며 "박 원내대표가 협의할 것은 협의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고 한 만큼 여당도 야당을 존중하는 파트너로 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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