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제약↑, 자이데나 추가 기술계약+실적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5.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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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125,600원 ▲1,400 +1.13%)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관련 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동아제약의 주가는 전날보다 4%오른 11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NH증권은 동아제약의 투자포인트로 균형적 제품 포트폴리오, 시장지배력, 신약 파이프라인을 들었다. 고성진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성장 국면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1위 제약사로서의 시장지배력, 국내 최고 R&D(연구·개발)능력 등을 고려할 때 업종 대비 37%의 프리미엄은 부담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미국 파트너인 워너칠코트社는 자이데나를 전립선비대증 관련 하부요로증상 치료제로 개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조건을 기존 계약에 추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워너칠코트는 지난달 동아제약에 2000만 달러(약 234억원)의 계약금 지불을 완료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워너칠코트는 전립선비대증 관련 약물로 개발하는 단계별 목표 달성 기술료(마일스톤)를 추가 지불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기술수출 금액은 총 2500만 달러(약 293억원) 수준이다.

동아제약은 자이데나의 미국 내 개발 및 판매권을 워너칠코트에 이전하는 계약을 2009년 1월 체결한 바 있다. 이 후 워너칠코트는 미국FDA 허가신청을 위해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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