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불여일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창업 늘어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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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성공에 대한 부담을 갖기 마련이다. 실패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함께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창업 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사업설명회와 함께 매장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주)가르텐의 가르텐 호프&레스트(www.garten.co.kr)는 매주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참가자들에게 매장 탐방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르텐 호프&레스트 만의 메뉴전략, 가맹점 관리 노하우, 입지상권전략, 성공창업비결 등의 사업설명회가 끝난 뒤에 예비창업자들이 매장을 방문해 메뉴시식과 맥주시음을 하면서 다채로운 매장체험을 할 수 있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의 경우도 예비창업자에게 직접 매장에서 일일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사에서 이루어지는 창업 교육 외에도 직접 하루 동안 매장에서 고객을 맞으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한리필 홍합탕으로 인기가 높은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다수의 직영점을 앞세워 초보 창업자 육성 및 성공창업을 위한 체험 창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실패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창업을 시작하기 전 정확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는 현장체험 교육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홍합이야기 관계자는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보다 안전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도록 편의를 주고자 체험창업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직영점에서 직접 현장 실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예비창업자들은 사전 준비를 탄탄하게 할 수 있어 후회 없는 창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체험창업은 접수와 상담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론교육 ▲일정조율 및 타입별 매장 배정 ▲체험교육입소 ▲현장체험실습의 절차로 이루어진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최근 프랜차이즈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가맹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매장 방문이나 현장 체험 서비스도 이러한 홍보 전략에 따라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 유치에도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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