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파문' 검사장급 금주초 소환

머니투데이 배혜림 기자 2010.05.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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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번주 초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9일 진상규명위 관계자는 "이르면 10일 박 지검장 등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술자리에 동석한 검사와 업소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쳤다"고 설명했다.

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건설업자 정모씨가 접대했다고 주장한 50여 명의 현직 검사 중 32명을 조사했으며 유흥업소 관계자 11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또한 조사단은 주말 동안 전직 검사 3명으로부터 서면답변서를 받았다. 하창우 규명위 대변인은 "전직 검사에 대한 서면조사는 검사장 조사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사장들 조사에는 진상규명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참관하며, 정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질 신문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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