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수준평가, 37개브랜드 5월말까지 진행 74여종 관련서류 필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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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 첫 평가모델 관심주목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준평가 시범사업에 제너시스 BBQ, 닭익는마을, 대학로 김가네 김밥, 본죽 등 프랜차이즈 37개 브랜드가 신청했다.

이에따라 ‘2010년 상반기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시범사업’이 오는 5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오는 5월30일까지 마감하게 된다.



이번 심사는 사전심사형태로 심사원 2인 1조로 최소 4일이상 직접 가맹본부를 방문해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37개브랜드 5월말까지 진행 74여종 관련서류 필요해


7일, 소상공인진흥원 서울교육센터에서 개최된, ‘심사원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청 조경원 서기관은 “프랜차이즈 선도적 입장에서 심사원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현재 정부내에서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 대한 홍보를 병행해 이미 국가정책회의를 통해 보고됐다.”고 소개했다.

수준평가는 사전단계 정보공개서의 기초자료 분석과 1일부터 4일차까지 대표이사 면담과 함께 가맹점 방문, 평가를 위한 서류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외식업, 도소매, 서비스업을 기준으로 평균 150문항에서 수준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평가를 위한 가맹점의 설문조사의 경우는 총 64개항목을 문의해서 조사하게 된다.

이번 평가를 위해선 가맹본부내에서 준비해야할 서류가 74여종으로 정보공개서를 포함한 각종 매뉴얼, 물품구입명세서,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이익상승율을 파악하는 자료, 이직률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등을 통해 평가하게 된다.

이와관련해 중소기업청 권주현 사무관은 “해당업체 자료가 불응하거나 협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년간 평가를 받지 못하는 원칙조항 등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인만큼 심사원의 행동지침을 통해 사전 준비와 평가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진흥원 나수균 팀장은 “현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수준평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라며 “심사원들이 정부의 대변자로써 업계를 리더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심사를 받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6월말 최종자료를 통해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최종 평가점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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