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왓슨의 2010 S/S 버버리 화보
신라호텔 관계자는 7일 “인천공항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버버리 매장이 이달 중 나가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라호텔 측은 공항 면세점 매장에서만 철수를 요청했으나, 버버리 측에서 신라호텔 내 면세점에서도 아예 철수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어찌됐든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가 특급 호텔 면세점에서 나가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이다. 트렌치 코트의 대명사인 버버리 코트는 유럽 각국의 왕족 및 명문가,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애용하면서 잘 알려진 브랜드다. 화제가 된 브랜드 버버리에 대해 알아보자.
토마스 버버리
최초의 남극 탐험에 성공한 노르웨이 탐험가 로날드 아문젠(Ronald Amundsen) 선장도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를 입고 썰매 여행을 견딘 일화도 있다.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
이 시각 인기 뉴스
영국 국왕이 버버리의 개버딘 코트를 입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버버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 것이 널리 퍼져, 버버리가 곧 트렌치코트를 지칭하는 패션용어가 된 것이다.
상품 라인은 캣워크 쇼를 통해 선보인'버버리 프로섬' 프로섬 라인보다 좀 더 실용적이며 대중적인 '버버리 런던' , 2004년에 런칭한 아동복 라인 '버버리 칠드런' 시계, 액세서리, 향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버리의 2010 S/S 화보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버버리는 현재 전세계 48개 국가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에는 44개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소매매장과 19개의 버버리 칠드런 매장이 운영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