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CME(시카고상품거래소)연계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 거래량은 7448계약으로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래대금도 81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글로벌 시장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4827계약, 5496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수준이다.
투자자는 개인이 94%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4.6%), 기관(1%) 비중은 적었다.
파생상품본부측은 "유럽지역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으로 뉴욕을 비롯한 해외 주요 증시가 급락해 정규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른 헤지거래 참여가 확대된 때문"이라며 "야간 시간대 해외증시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험관리 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본부측은 실제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시장의 해외증시 연동성은 80% 수준으로 특히 뉴욕지수 하락 시 동일한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