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4년간 정책 완수한 뒤 대권 고려할 수도"

심재현 기자, 조철희 기자 2010.05.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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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다가오니 디자인 정책 폄하"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7일 대권 도전 가능성과 관련, "4년 동안 재선시장으로서 정책과 비전을 완수해놓고 국민과 시민, 당이나 주변의 평가를 받은 뒤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주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다.

오 시장은 "분명히 4년 임기를 꽉 채우고 정책과 비전의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는 민선 재선시장이 되겠다"며 "10년 이상 바라보고 시작한 작업이 이제 뿌리를 내리고 성과를 나타내는 초기 단계인만큼 4년 동안 다른 생각을 할 여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가 다가오니 겉치레 행정이라고 지난 행정을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강의 4대 특화지구를 만든 것을 놓고 야당은 겉치레 행정의 전형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전시행정이라고 하면 모든 것이 전시행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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