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매패턴 변화할 수도"-대신 구희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5.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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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희진 대신증권 (16,820원 ▲60 +0.36%) 리서치센터장은 7일 미국 증시 급락과 관련 "금융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패턴이 변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국내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설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구 센터장은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안정자산으로 돌아설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이 아직 튼튼한 만큼 어느 정도 주가가 하락할 경우 스마트머니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구 센터장은 "기업실적 상향조정, 미국경기회복, 외국인 매수 등은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요인들"이라면서도 "이에 비해 유럽발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악재들은 해결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당분간 국내 시장은 뉴스에 민감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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