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인왕시장 일대 48층 주상복합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5.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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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 ⓒ서울시↑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 일대에 쇼핑타운과 오피스텔, 주거공간을 갖춘 최고 48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홍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홍제1구역은 4만2276㎡에 건폐율 54% 이하, 용적률 509%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8층 1개 동과 46층 2개동, 36층 1개동 등 총 4개 동의 주상복합단지가 지어진다.



임대주택 50가구를 포함해 총 634가구가 들어서며 쇼핑타운과 할인점, 문화공간, 업무시설이 입점한다. 홍제동 298-9번지 일대 4만2276㎡의 유진상가는 철거되고 상가가 덮고 있던 홍제천 7172㎡는 복원된다.

이곳은 1960~1970년대 조성돼 낡고 오래된 건물이 많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교통편의성에 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홍제천을 복원하고 도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며 "내부순환고속도로와 통일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교통이 좋아 홍제균촉지구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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