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21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15포인트(-3.76%) 급락한 490.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7.01포인트 떨어진 492.22로 출발, 낙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유로존 디폴트 우려로 뉴욕증시가 패닉 양상을 띤 탓에 기관의 투심이 급속히 냉각됐다. 기관은 이 시각 현재 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일단 시장에서 발을 뺀 모습이다. 개인도 17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던졌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소프트웨어(-5.2%), 금속(-4.7%), 의료·정밀기기(-4.6%) 등 업종이 4~5%대까지 밀리고 있다. 인터넷(-1.4%), 기타제조(-2.2%), 정보기기(2.4%) 업종이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한가 1개 종목 등 881개 종목이 대거 급락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56개 종목만이 상승세다. 1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