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와 산업계가 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을 예우하는 방안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취업해도 대졸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다고 들었다"며 "정부는 물론 산업계도 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을 예우하는 방안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필요하다면 법제화를 통해 정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스터고는 일과 학습을 병행해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가 지난 3월 개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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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이며, IT융합 등을 통해 얼마든지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이 가능한 국가기반산업이다"며 "이번 대책이 분명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연구원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외국으로 우리 기술력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빈번하다"며 "산업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힘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고급화의 길"이라며 "기업이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소의 대응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