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보금자리vs민간분양' 맞대결](https://thumb.mt.co.kr/06/2010/05/2010050611360407043_1.jpg/dims/optimize/)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양주 진건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6126가구, 별내지구에서 민영아파트 3912가구가 각각 분양되는 등 총 1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도농동·배양리 일대 248만9000㎡ 규모로, 총 1만6632여가구가 건립될 계획이다. 이중 1만2054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2차 보금자리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유입 인구도 4만5000여명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방 공기업 중 최초로 보금자리주택 사업 진행을 맡아 개발하며 이달 7일부터 6126가구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선이 건설돼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진건지구와 인근 지금지구를 묶어 신도시로 개발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어서 총 440만㎡의 신도시급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이 A16-1블록에서 전용 84㎡ 874가구로 구성된 '신안인스빌'을 지난달 말 공급했으며 이달에는 A19블록에서 한화건설이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 729가구 규모의 '별내 한화꿈에그린더스타'를 분양한다.
이어 동익건설이 오는 6월쯤 A14~A15블록에서 전용 98~115㎡로 이뤄진 740가구를 분양하며 우미건설은 A3-2블록에 전용 84~118㎡ 902가구, A18블록에 117㎡ 395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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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지구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진건지구 보금자리주택은 3.3㎡ 당 분양가가 850만~890만원 선이다. 진건지구의 경우 2차 지구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돼 당첨가능성도 다른 지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다만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청약저축가입자에게만 자격이 한정돼 부금·예금 가입자들은 별내지구로 눈을 돌려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