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900억원 오만 주택단지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5.06 11:19
글자크기

아파트 250가구·단독빌라 94가구·기반시설 시공, 오만 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시동

↑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건설공사' 투시도 ⓒ대우조선해양건설↑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건설공사' 투시도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 두쿰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빌라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4일 오만 현지 두쿰개발회사가 발주한 ‘오만 수리조선소 관리자 숙소 건설공사’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오만 수도 무스캇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쿰 지역에 아파트 250가구, 단독빌라 94가구 및 주변 기반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이 사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만정부 회사인 옴란과 50:50의 지분투자로 현지합작법인인 두쿰개발회사를 세워 추진한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현지업체 바완 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공사기획 단계부터 직접 설계를 시공까지 담당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공사를 수주했다"며 "앞으로 ‘두쿰 관광단지 및 프런티어타운 개발’ 사업에서 쏟아져나오는 각종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3000가구 아파트 단지 건설 수주에 이어 다시 해외공사를 수주해 해외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