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 서울 월드챔피언십시리즈 트라이애슬론대회'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한강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월드챔피언십시리즈는 매년 7개 나라 7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는 호주 시드니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다.
8일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엘리트대회가, 9일에는 11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동호인대회가 펼쳐진다.
남자부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얀 프로데노(독일) 선수가, 여자부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우승자인 엠마 모퍁(호주) 선수가 참가하는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강르네상스사업으로 탈바꿈한 한강의 모습이 세계 30여개국에 방영돼 서울의 해외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