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국사업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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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별 분산된 중국법인 통합 이전...IT서비스수행역량 극대화

↑김신배 SK C&C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4일(현지시간) 중국법인 SK C&C 시스템즈가 새롭게 입주한 중국 베이징 후성국제센터에서 이전행사를 갖고 자사 임원들과 함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김신배 SK C&C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4일(현지시간) 중국법인 SK C&C 시스템즈가 새롭게 입주한 중국 베이징 후성국제센터에서 이전행사를 갖고 자사 임원들과 함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SK C&C (148,100원 ▲1,100 +0.75%)는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법인 SK C&C 시스템즈를 베이징 시내 중심부로 통합 이전했다고 5일 밝혔다.

SK C&C는 4일(현지시간) SK C&C 시스템즈가 새롭게 둥지를 튼 베이징 후성국제센터에서 김신배 부회장, 정철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행사를 가졌다.



SK C&C 시스템즈는 그동안 기능별로 베이징 시내에서 27km 떨어진 중관촌에 자체 개발센터인 오프쇼어 센터를, 북경 시내에 인프라매니지먼트서비스센터와 사업수행조직을 각각 두고 있었다.

SK C&C는 이번 통합 및 이전에 따라 중국법인이 향후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지 IT서비스시장 수요에 맞춘 IT기술을 개발하는 등 종합IT서비스 수행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이를 통해 전자정부, 금융, 통신, 에너지 등 우리나라 대표 IT서비스를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글로벌IT서비스 전초기지로서 중국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김신배 부회장은 “올해는 SK C&C 시스템즈가 중국의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과 에너지,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 등 분야별로 중국 No.1 IT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 시스템즈는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임직원수는 300여명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IT서비스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중국 강소현대중공업의 영업관리시스템사업을 수주하는 등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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