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커플이 사랑한 '발렉스트라'는 어떤브랜드?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2010.05.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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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기자의 브랜드이야기] '이탈리아 에르메스' 로 통하는 숨은명품

↑사진=홍봉진 기자↑사진=홍봉진 기자


지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톱스타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신혼여행 출국 공항패션이 화제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의 단독보도로 장-고 커플의 신혼여행 가방이 발렉스트라(Valextra)브랜드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이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S시리즈 트래블 백S시리즈 트래블 백
‘발렉스트라’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근거지를 둔 럭셔리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다.
1937년 지오반니 폰타나에 의해 설립됐으며 2009년 10월 신라호텔 아케이드에 입점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품 브랜드중의 하나다.



'이탈리아 에르메스'라 불리는 100% 수공예 가죽 전문 브랜드로 단순한 디자인에서 고급스러운 가죽 그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가방을 비롯해 지갑, 벨트, 다이어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국내에서는 30대 전문직 종사자들을 타깃 층으로 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트롤리 백트롤리 백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죽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고 60년 넘게 이어온 장신정신으로 ‘젯셋(Jet-Set, 비행기와 크루즈로 여유있게 여행다니는 사람)족' 고객의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날 장동건은 발렉스트라의 S시리즈 트래블 백을 들었다. 장동건의 S시리즈 트래블 백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즐겨 드는 제품이기도 하다.
바빌라 백바빌라 백
또한 고소영은 평상시 발렉스트라의 바빌라 백(Babila Bag)을 자주 드는데, 이제품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해외 셀러브리티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과 샤론 스톤이 들고 있다.

다이어리나 소품의 가격은 40만원~100만원대이고, 지갑은 60만원~ 200만원대 이다. 백은 송아지 가죽과 악어가죽이 주류를 이루며 송아지 백의 경우는 200만원~500만원대, 악어백은 1000만원~3000만원대 제품이 대부분이다.

발렉스트라는 특히 제품의 로고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돋보이는 스타일을 제시한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숨기는 듯한 우아한 매력은 시대를 초월하여 전세계적으로 품위 있고 감각적인 명사들이 애용하고 있다.


발렉스트라 신라호텔 아케이드점 김경아 FA는 "무난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선호한다"며 "국내 톱스타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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