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다롄 출발…베이징까지 8시간 걸릴 듯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0.05.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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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4일 오전 다롄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 시각)께 20여대의 승용차에 나눠 타고 숙소인 푸리화(富麗華)호텔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최고급 승용차인 마이바흐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랴오닝만을 따라 놓여 있는 다롄 항만도로를 통해 북쪽으로 이동, 랴오둥만 서쪽에 위치한 진저우까지 간 뒤 이곳에 대기 중인 특별열차로 갈아타고 베이징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저우에서 열차에 탑승할 경우 선양을 거치지 않고 바로 베이징으로 갈 수 있다. 승용차 이동 시간을 포함해 베이징까지 이동 시간은 약 8시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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