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양호 희생자, 끝내 시신못찾고...

천안함 침몰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치고 귀항 중 지난달 2일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타이요호와 충돌, 침몰한 98금양호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가 인천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에 마련돼 5일간 수협장으로 치러진다.

인천시는 98금양호 선원 9명의 장례비용 일체를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대표 임춘상·60)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3일 밝히며 “오는 6일 영결식을 갖고, 7일 98금양호의 모항인 연안부두 어선 전용부두에서 배를 타고 팔미도 해상으로 나가 헌화하는 것으로 장례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실종자를 수색하다 희생된 금양호 선원 9명 가운데 7명의 시신은 끝내 찾지 못한채 장례절차가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금양호 희생자들에 대해 모두 의사자에 준하는 예우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