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메뉴 ‘펀’하게 뒤집어 성공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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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해서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는 메뉴를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변화시켜 성공 창업을 이끌어 가는 곳들이 있다. 이 브랜드들의 특징은 고정관념을 깨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과감히 실제 메뉴로 개발해 특유의 개성을 더한 맛으로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퓨전분식의 대표주자 ‘푸딩(www.uprofooding.com)’은 흔한 분식 메뉴를 트렌드화 시켯다.



‘뻔’한 메뉴 ‘펀’하게 뒤집어 성공했다!


기존 분식전문점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템들을 선별해 우동, 국수, 돈가스, 오므라이스, 죽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가격은 최소 1,000원부터 7,000원대의 비교적 저렴한데다 특급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한 메뉴로 인해 맛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치치즈나베돈가스, 아쿠아돈가스 등 일반 분식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돈가스 메뉴를 다양하게 갖춰 10대 청소년부터 20~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태국식 삼겹살파인애플볶음밥, 불고기 국수, 간장소스불고기떡볶이 등 실험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푸딩 만의 독특한 메뉴로 마니아층까지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돈까스 우동 전문브랜드인 코바코(http://www.cobaco.com/)의 경우는 최근 적셔먹는 돈가스 퓨전화를 통해 소비자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개발한 ‘적셔 먹는 돈가스’는 샐러드와 돈가스를 함께 섞어 먹어 돈가스의 느끼함을 보완하였으며, 식감을 계속 자극 할 수 있다.

소스는 (수풀林 : 돈가스와 샐러드가 어우러져 있는 형상), (흐를流 : 소스를 뿌려 먹을때 흘러내리는 소스의 모양이라 하여, ‘유림소스(流林소스)’라 한다. 이는 ‘수풀이 우거지고 물이 흐르다’라는 뜻이다.



이번에 개발한 유림소스는 간장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에 레몬, 식초, 생강, 마늘, 양파, 청양고추, 사천고추 등을 첨가하여 달콤함, 매콤함, 새콤함, 담백함의 4가지 맛을 표현했다.

매콤함과 새콤함, 담백함의 맛이 먹는 이로 하여금 식감을 자극하여 금방 맛에 질리지 않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닭잡는파로’(www.paro.co.kr)는 치킨 업종의 고정 메뉴였던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이 아닌 닭쌈과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 이제껏 즐길 수 없었던 퓨전치킨 요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닭쌈’은 저온 숙성시킨 계란과 우유를 ‘마사지’(요구르트를 만드는 과정) 과정을 거쳐 닭살 속 깊이 유산균을 침투시켰다. 이러한 유산균 작용으로 부드러운 육질의 맛을 극대화시킨 것.

특히 뼈 없이 썰어낸 닭고기는 밥과 함께 쌈으로 먹기 안성맞춤이다. 로터리오븐을 이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의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풍성한 야채를 내세운 다이어트웰빙 콘셉트로 여성층에게 인기가 많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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