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에너지절약 주택개발 필요"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5.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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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특성 살리면서 현대적 건물 들어서야"-3차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국격에 맞고 시대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에너지 절약 주택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3차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스웨덴에 갔더니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아파트가 있었다. 그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비상계단을 마감도 하지 않고 콘크리트 상태 그대로 해놨더라"며 "비상계단은 쓸 일이 별로 없어 꾸미는데 돈을 들이지 않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건축비가 싸지는 것이다"며 "우린 도시 미관, 이런 걸 많이 얘기하고 있는 단계인데, 그 사람들은 그 다음, 굉장히 검소하게 지으면서 에너지 절약하는 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더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도 이제 대도시나 지방 중소도시나 한국적 특성은 살리면서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설 수 잇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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