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월 판매 7000대 돌파…손익분기점 근접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5.03 13:56
글자크기
쌍용자동차 (5,450원 ▼50 -0.91%)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2646대, 수출 4401대 등 총 704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103%), 근래 가장 실적이 좋았던 전월보다도 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초 회생절차 신청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7000대를 넘어서 손익분기점(약 7200대)에 근접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수출이 판매를 이끌었다. 회생절차 돌입 후 최초로 월 4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 3월 재개된 러시아 수출이 본격화된 데다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내수시장도 소비자 신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 대비 4% 증가했다.



쌍용차는 신차 코란도C가 하반기 본격 수출되면 판매가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 쌍용차는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2010 SYMC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에 참석한 해외대리점 대표들이 코란도C의 차량성능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전 직원이 힘을 모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휴일 예약정비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