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어린이날 숲 초청행사 개최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수목원 무료개방, 산불진화 헬기체험, 숲속교실 등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일정별로는 국립수목원의 경우 어린이 날 사전 예약한 어린이와 동반자 3000여명에게 광릉 숲을 무료로 개방하고 광릉 숲 해설 및 숲길 걷기를 비롯한 꽃누르미, 목공놀이, 손수건 염색 등의 산림문화체험과 산림박물관 관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 홍릉수목원은 유치원과 초등학생 200여 명을 초청해 숲체험과 산림과학관 견학 등의 행사를 실시하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도 9개 국유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숲체험 및 목공예체험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난대산림연구소(제주도 소재)는 앞선 4일 연구소 수목원에 유치원생 50명을 초청해 숲체험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원주·안동·함양·양산·진천산림항공관리소 등도 어린이 날을 전후해 산불진화 물투하 시범, 헬기레펠, 인명구조 체험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밖에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오는 7일 어린이 150명을 초청해 애벌레 관찰하기, 나무되어보기, 나이테 관찰하기 등의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다양한 숲 관련 행사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숲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