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4월30일(10:3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민영화 방침에 따라 보유중인 SBS스포츠 지분 49%를 매각한다. 이후 20일부터 26일까지 LOI를 제출한 투자자에 한해 예비실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본입찰 서류 제출일은 31일까지다.
현재로선 SBS스포츠가 비상장사인데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어 인수후보로는 현 최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 (1,930원 0.00%)가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미 51%지분을 확보한 SBS홀딩스가 자금 여력도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굳이 추가 지분 인수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SBS스포츠가 자본잠식 상태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자산규모(182억원)에 비해 부채(204억원)가 많아 22억원이 마이너스 자본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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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스포츠는 지난해 매출액이 276억원이었으나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 규모는 11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