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선박회사인 MSC크루즈사의 최고급 유람선 'MSC 매그니피카'호. 승객 2500명과 승무원 1000명 등 총 3500여명이 탈 수 있는 최고급 유람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의 크루즈사들은 브랜드력이 검증된 최고의 제품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그만큼 공급 경쟁도 치열한 상황에서 이루어 낸 값진 결과"라고 소개했다.
지난 3월 공식 출항한 MSC 매그니피카호는 2500명의 승객과 1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태울 수 있고, 4D 시네마·스파와 조깅·테니스 등 아웃도어 스포츠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9만 3000여톤급의 세계 최고급 유람선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MSC 크루즈의 '뮤지카'호, '오케스트라'호, '포에시아'호에도 각각 2000여대를 공급했으며, 2008년에는 '판타지아'호에 3000여대, 지난해에는 '스플렌디다'호에 2500여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 유람선들은 주간 평균 3000~4000명 승객들을 태울 수 있어, 연간 최대 70여만명의 VIP 승객들이 1만 3000여대 이상의 삼성 TV와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이용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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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장(상무)은 "향후에도 삼성 호텔TV와 모니터가 세계 최대 유람선을 이용하는 각국 VIP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력과 첨단 기술을 강조한 제품을 앞세워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