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 그랑프리 진행요원 모집에 1600명 몰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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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F1 한국유치를 기념한 '씨티쇼크'행사↑2008년 F1 한국유치를 기념한 '씨티쇼크'행사


2010년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코리아GP)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책임질 경기 운영요원인 마샬 및 오피셜의 모집이 성황리에 끝났다.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KAVO)은 지난 7~27일까지 진행된 경기운영요원 모집결과 선발인원 1090명보다 훨씬 많은 1600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마샬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신호 깃발을 게시하거나 안전을 책임지는 직종으로 심판과 진행요원의 성격을 두루 갖고 있다.

지원자 중 최고 연령은 73세였으며 직업도 다양했다. 의사, 간호사, 크레인 기사 등 실제 경기에서 사고 처리와 경기 진행을 위하여 필수적인 직종의 종사자부터 대학교수, 육군 공보 장교, 해군 통역관, 국회의원 비서관, 패션 디자이너 등 각종 전문직 종사자들도 지원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연구원 등 40여 명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지원했다. 르노삼성의 최대 주주인 프랑스 르노그룹은 현재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조직위측은 영어능력자와 모터스포츠 경력자, 전문직 및 특수직종사자 우선 선발이라는 기준에 의해 109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선발 입문 교육 대상자와 입문 교육 면제자로 나눠 온라인 교육 등 각종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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