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스마트폰·3D·LED TV'로 승부수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4.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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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3D·LED TV 등을 앞세워 올 2분기에도 시장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상무)은 30일 지난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 콜에서 "메모리 업황 호조가 계속되고 견조한 LCD 수요 및 휴대폰과 TV 등의 판매량 증대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보다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무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대비 하락했음에도 1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2010년 환율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지난 1분기에는 터치폰 판매 증가와 신흥 시장에서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면서 "올 2분기에는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고 두 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포트폴리오 가운데 50% 이상은 안드로이드 체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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